강화도 민통선 지역 내 ’고려천도공원’ 개장 <br />삼별초의 대몽항쟁 기록 전시 <br />광개토대왕비 형상·팔만대장경 유래 등 전시<br /><br /> <br />북한 땅이 눈앞에 펼쳐지는 강화도 민통선 지역 안에 고려천도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몽골 침략에 맞서 항쟁을 펼쳤던 유서 깊은 곳이 공원으로 조성된 것을 축하하며 수도권 평화관광지로 발돋움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땅과 불과 1.8km 떨어진 민통선 지역 안에 역사문화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고려천도공원. <br /> <br />해전에 약한 몽골의 침략을 막아낼 천연 요새로 고려 고종의 어가행렬이 처음 닿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옛 지명 승천포였던 이곳은 개성에서 한양을 잇는 큰 포구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애경 / 강화도 문화관광해설사 : 이곳은 몽골군 침략 때 고려 고종 23대 임금님이 강화에 첫발을 디딘 곳이기도 합니다. 휴전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승천포라는 큰 포구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공원을 둘러보면 대몽항쟁이라는 국난극복의 역사가 녹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려 무신정권의 삼별초가 진도를 거쳐 제주까지 이동하며 몽골에 저항한 기록도 전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7미터에 달하는 철제 조형물은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형상화했고, 강화도에서 외적의 침략을 물리치고자 팔만대장경을 새긴 유래도 살펴볼 수 있는 교육의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[유천호 / 인천시 강화군수 : 이곳 고려천도공원이 수도권 최고의 민통선 평화역사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과 맞닿을 듯 가까운 공원은 교육과 역사의 관광지이면서 강화주민들의 농산물 판매 직거래 장터 등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고려천도공원이 인근의 평화전망대와 함께 강화 북단인 민통선 내에서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시금석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1202119115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